미리캔버스 첫 수익! 의미 있는 시작
드디어 미리캔버스에서 첫 수익이 발생했다.
피크닉 간 토끼 일러스트를 누군가 사용한 덕분에 생긴 소소한 수익, 무려 18원!
금액은 적지만 AI로 그린 그림에서 나온 첫 수익이라 그런지 꽤나 의미 있게 느껴진다.
정산은 10만 원부터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, 언젠가 받을 수 있겠지.
이번 주 초 하루 종일 비가 오던 날엔 역대급 우울함이었다
날씨가 좋아진 지금은 또 기분이 좋아짐
다행히 요 며칠은 날씨가 좋아져서 기분도 덩달아 나아졌다. 안정감을 되찾은 느낌이다.
디자인 업무, 끝이 보이지 않는다
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약 100페이지 정도인데, 아직 반 정도 남았다.
텍스트만 살짝 바뀌는 반복적인 페이지가 대부분이라 굳이 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,
PM 요청이라 전체 페이지를 다 작업 중이다.
고객에게 보여주기용이지만, 사실 고객은 디자인에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다.
지금까지 시안을 여러 번 보냈지만, 피드백이 한번도 없었다
보낸 시안중에 내가 골라서 작업하고 있다ㅋㅋㅋ
그냥 알아서 하고 있다.
어차피 퍼블리싱도 내가 해야 하니 디자인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다.
정리해고로 인해 퇴사까지 이제 딱 2주 정도 남았는데, 이 와중에 제안서 디자인 요청까지 들어왔다.
사실 너무 하기 싫었지만 결국 했다.
나랑은 일하는 스타일이 좀 안 맞지만, 좋은 분이란 걸 알기에 그냥 넘기기로 했다.
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분에게 뭐라 하기도 그렇고. 유종의 미...는 무슨, 그냥 에라이다ㅋㅋ
(ppt 디자인하는게 세상에서 제일싫어 진짜싫어ㅜㅜ)
이번엔 또 다른 사이트 신규페이지 작업을 해야한다
막판에 일복이 터졌다
창밖의 라떼, 나의 직장동료
일하는 내 옆엔 늘 라떼가 있다.
귀엽다 나의 힐링포인트
창가에 앉아 조용히 바깥을 바라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.
라떼는 내 재택근무 파트너이자 유일한 직장 동료, 그리고 대화 상대다.
예전엔 반려동물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이상하게 느껴졌는데, 지금은 내가 그 사람이다ㅋㅋ
바쁘다 바빠, 텃밭도 가야 하는데
할 일은 많은데, 시간이 없다.
백수가 될 예정이지만, 오히려 더 바빠 미치겠다.
오히려 좋은걸까?
텃밭에 작물도 심으러 가야하는데, 해야 할 일은 산더미다.
오늘도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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